오늘은 간만에 길냥이들 소식을 전해본다. 유독 다른 아이들은 간식을 얻어먹으면 다 떠나지만, 113동 꼬맹이는 실컷 먹고도 움직이질 않는 냥이다.113동 꼬맹113동 꼬맹이는 엄마냥이랑 있을때부터 봐오던 치즈인데 작년 가을인가부터 봤던거 같다.첨엔 어미냥만 간식을 얻어먹고 항상 숨어있었는데 어느샌가부터는 옆에서 곧잘 얻어먹더니 이후엔 본격적으로 먹방을 하기 시작했다.엄마는 검정이랑 노랑의 얼룩인데 꼬맹이는 수염 한가닥만 검정색이다. ㅎ올초인가 어미냥이 잠시 떠나면서 혼자 113동을 지키고 있게 되서 그 동에 사는 캣대디님이 항상 밥을 챙겨주셨고, 난 오며가며 간식을 챙겨줬었다.처음엔 어미랑 떨어져서 아빠냥만 나타나도 쫓아가며 울던 꼬맹, 어미가 없어지니 귀에 진드기도 붙고 해서 귀티슈 사다가 츄르 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