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온도 높은데 수질 관리를 소홀히 한 탓에 구피가 솔방울 병에 걸렸다. 나이도 어린 구피였는데, 내가 너무 안일했던 탓에 솔방울인걸 너무 늦게 발견했다 ㅠㅠ
솔방울일땐 여러 증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비늘이 다른 구피들과 차이가 있는데 그걸 너무 늦게 알아차린거다.ㅠㅠ 미리 발견했으면 충분히 나을 수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 오늘은 솔방울병에 대한 대처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솔방울병 증상
1. 비늘이 부풀어 오른다.
솔방울병이라고 하는 이유는 비늘이 전체적으로 부풀어 올라 솔방울처럼 보이기 때문에 솔방울병이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지만 어항에서 위로 봐야만 가능하다.
2. 복부 팽만이 있다.
물고기의 배가 다른 물고기와 다르게 팽창한 모습이다. 그렇다고 해서 복수가 찬것과는 다르고 할 수 있다.
3. 활동성이 저하된다.
물고기가 활동적이지 않고, 바닥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뻐끔거리는것도 과하다고 볼 수 있다.
4. 식욕이 부진하다.
먹이를 잘 먹지 않거나 전혀 먹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솔방울병 원인
- 박테리아 감염
Aeromonas나 Pseudomonas 같은 박테리아가 주 원인이다.
- 수질 문제
질소화합물 농도가 높거나 pH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 박테리아 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치료방법
1. 격리
감염된 물고기는 따로 격리하여 치료한다.
2. 항생제 사용
가장 구매하기 쉬운 항생제는 네오테라다. 동물약국에서 소분 판매로 구매할 수 있다. 그외 광법위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확한 약물 사용은 전문가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좋다.
3. 수질 관리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여 질소화합물 농도를 낮추고 ph를 적절하게 유지한다.
4. 소금욕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소금욕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단, 이 소금욕으로 치료가 가능한건 아니고 컨디션만 높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예방방법
1. 정기적인 수질 검사
질소화합물 농도, pH, 경도 등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적절히 유지한다.
2. 적정 밀도 유지
과밀을 피하고 적절한 수조 크기를 유지한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3. 균형 잡힌 먹이 공급
영양가 있는 먹이를 제공하고 물고기의 면역력을 높인다.
4. 격리 조치
새로운 물고기를 들여올 때는 격리 기간을 가지며 기존 물고기에게 질병이 옮지 않도록 한다.
솔방울병은 치명적일 수 있다. 빠른 대처와 철저한 예방이 중요하다. 나도 너무 늦게 발견하는 바람에 결국엔 보내야했다. 아직 어렸는데 너무 안타깝다. 솔방울이 전염은 안되는데 간혹 전염이 된다는것은 수질이 너무 나빠서 다른 아이들까지도 다 솔방울에 걸리는게 아닐까 싶다. 여름철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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