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열사병에 걸린다?

고양이 열사병(열중증, 고온증)은 고양이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여 발생하는 응급 상황이다. 열사병은 보통 고온 환경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탈수 및 과도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고양이 열사병의 증상

1. 과도한 헐떡임

고양이는 일반적으로 헐떡이지 않으므로, 헐떡임이 보이면 주의해야 한다.

2. 과도한 침 흘림

열사병에 걸린 고양이는 침을 많이 흘릴 수 있다.

3. 무기력

평소보다 활동량이 줄고, 무기력해진다.

4. 구토와 설사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면서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다.

5. 빨간 잇몸

체온이 상승하면서 잇몸이 빨갛게 변할 수 있다.

6. 떨림 및 경련

심한 경우 떨림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대처 방법

1.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 고양이를 즉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긴다.
2. 수분 공급: 물을 제공하여 탈수를 막는다. 그러나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3. 몸을 식혀주기: 젖은 수건으로 고양이의 몸을 닦아 체온을 낮춘다. 너무 차가운 물은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4. 수의사에게 연락: 열사병은 응급 상황이므로 즉시 수의사에게 연락하여 적절한 처치를 받도록 한다.

예방 방법

- 고온 환경 피하기: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도 시원한 환경을 유지한다.
- 충분한 물 제공: 항상 신선한 물을 제공하여 탈수를 예방한다.
- 적절한 휴식: 고온에서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 통풍 잘 되는 장소 제공: 고양이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통풍이 잘 되는 장소를 마련한다.

고양이의 열사병은 빠른 대처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조치를 취하고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